어제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있었다. 어린 시절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거의 국가 연중 이벤트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아 재밌게 보던 기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지상파에서 방송이 퇴출되고서부터는 예전만큼의 흥미가 떨어진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사실 요즘 예쁜 여성들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미스코리아라는 미인대회에 그만큼 관심도가 떨어진 것도 사실;;;
암튼 그렇게 2010 미스코리아 대회가 어제 진행되고, 진,선,미가 발표된 후 오늘 하루종일 그녀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에서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진으로 뽑힌 정소라양에 대해 기사들이 많은데, 물론 진이라는 영예를 얻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밝혀진 그녀의 배경이 엄친딸이었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끈 것도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공채탤런트 출신의 중국 상하이 한국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한영씨이고 정소라양도 어릴때부터 여기저기 외국을 다닌 탓에 외국어에도 능통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 더욱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함께 공개된 것이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인데, 부유한 상류층의 이야기를 담은 외국영화에서나 볼법한 저택이었다. 빨간 지붕에 하얀 건물, 넓고 푸른 잔디밭이 이를 증명해 준다. 나의 로망인 잔디밭이 있는 빨간 지붕의 하얀 저택 이다!!!! ㅠㅠ
정소라양이 미스코리아 진이 된 것은 축하할 일이긴 한데, 나에게 있어 미스코리아 진이고 아버지가 회장이고 간에 다 상관없는 일이고, 제일 부러운 것은 잔디밭이 있는 빨간 지붕의 하얀 저택이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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