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촬영 후에도 꿈뜨락몰 긴급점검이 계속됐다. 6월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4번째 골목 전남 여수 꿈뜨락몰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5월 10일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백종원은 “오면서 내가 불안해서 안 되겠다. 나 다음 주에 미국 스케줄이 있다. 다음 주에 혹시 시간 되냐. 가서 한 번 더 봐주고 응원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제작진이랑 가 봐라”며 김성주 정인선에게 기습요원을 권했다. 이어 일주일 후 5월 17일 정인선이 다시 여수 꿈뜨락몰을 찾았다. 백종원은 “제일 걱정이 만두와 라면이다”고 말했고, 정인선은 만두집부터 차례로 식당들을 방문했다. 그중 가장 놀랄만한 소식을 전한 곳은 파스타를 파는 양식집. 파스타집 사장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정인선은 “인터넷에서 보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고, 여사장은 “남편이 음주운전 차량이 역주행 하면서 교통사고가 났다. 크게 그런 건 아니고. 장사를 못했다. 월요일 아침에 장보고 오다가 그런 거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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