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첫 만남은 한 편의 틴에이지 영화 같았다. 에디 레드메인이 남학생 기숙학교 이튼 칼리지에 다니던 시절에 처음 만난 두 사람. 한나 배그쇼위는 이웃 여학생 기숙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 기획한 자선 행사 패션쇼에 에디 레드메인이 봉사자로 패션쇼 런웨이에 선 것이 계기! 에디 레드메인은 "나는 그때 창백하고 주근깨가 많은 남자아이였고, 관중석의 소녀들은 나를 주목하지 않았다. 내 뒤로 학교에서 가장 잘생긴 남학생이 따라왔고 그제서야 소녀들의 환호 소리가 터져 나왔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주목했고 그녀가 바로 한나 배그쇼위였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12년간 우정을 키워가다 연인이 되었고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