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친구였던 윤유선이 빈자리를 채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윤유선이 오는 9월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조선로코 녹두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윤유선은 기방의 행수인 천행수를 맡았다. 극 중 기생촌이자 과부촌인 독특한 마을 전체를 지키고 관리하는 수장으로 기생들의 귀를 통해 소식을 듣고 과부들의 입과 귀를 통해 앉은 자리에서도 모든 정보를 꿰고 있는 인물로 힘없는 여인들을 대변하는 매력을 선보인다. 당초 해당 역할은 전미선이 맡기로 했으나 지난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윤유선이 하게 됐다. 윤유선과 전미선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윤유선은 해당 캐릭터 제안을 받고 고민하던 중 어렵게 승락했다.
'조선로코 녹두전'은 네이버 인기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9월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