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이 하데스로 밝혀진 가운데, 형제 신, 사람 팀이 승리했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송지효, 성동일 등 이 아웃당했다. 이날 성동일, 조이현, 김혜준, 배성우가 등장한 가운데, 인간으로 변장한 신 레이스가 펼쳐졌다. 사람으로 변장한 세 명의 신, 하데스, 제우스, 포세이돈이 존재하고, 인간들은 형제 신 제우스, 포세이돈을 도와 하데스를 아웃시키면 승리하는 레이스. 첫 번째 미션은 '끊기면 죽는다'로, 6명이 릴레이로 해당 단어로 말하는 미션이었다. 이광수가 남자 아이돌을 맞히지 못하자 멤버들의 의심은 커졌다. 이광수가 그다음 문제도 틀리자 유재석은 "네가 하데스라고 할지라도 이건 방송을 망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제공: Xports News Media 세 번째 미션은 영화 퀴즈. '말아톤'. '포레스트검프', '추격자'에서 스틸컷 이후 어떤 영화의 주인공이 가장 오래 달리는지 맞히는 문제였다. '말아톤'을 택한 전소민, 성동일, 유재석이 1점을 획득했다. 다음 문제는 '약속', '암살', '변호인'에서 1명의 대사가 가장 긴 장면. 성동일은 가장 먼저 '암살'의 이정재를 택했다. 성동일이 "배우들마다 말 속도가 다른데, 송강호, 박신양 씨는 대사 속도가 빠른 편이다"라고 이유를 말하자 많은 멤버들이 성동일을 따라갔다. 하지만 이정재가 빨리 말하자 멤버들은 성동일에게 "느리다면서요"라고 투덜댔다. '약속'의 박신양 대사를 택한 전소민, 송지효가 1점을 받았다. 1등 송지효, 2등 전소민이 힌트를 획득했다. 최종 미션은 저승세계로, 저승은 하데스가 데려온 귀신들로 가득 찬 상태. 하데스 후보로 성동일, 배성우, 유재석, 이광수가 거론됐다. 송지효는 "하데스고 나발이고 무서워 죽겠다"라며 "난 포세이돈이니까 할 수 있어"라며 나섰다. 하지만 수상한 움직임에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 제공: Xports News Media 하하는 가장 먼저 하데스를 아웃시키는 방법을 발견, 멤버들에게 공유했다. 하데스의 나무의자와 소각장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곧 하하가 아웃당했다. 이후 성동일이 아웃당했고, 사진관이 오픈됐다. 인화권을 가진 이광수, 김종국은 유재석, 배성우를 데리고 사진관으로 들어갔다. 네 사람이 사진을 찍은 결과 하데스, 형제 신이 섞여 있을 때 나오는 털보 사진으로 나왔다. 유재석은 결과를 듣고 바로 나와서 다른 멤버들에게 결과를 알려주며 "내가 제우스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이현은 김종국이 제우스라고 알고 있는 상황. 김종국은 송지효와 힌트를 공유하고 있었다. 제우스였기 때문. 김종국은 전소민, 양세찬에게 정체를 털어놓았고, 유재석이 제우스라고 주장한단 말에 유재석이 하데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포세이돈 송지효가 아웃당했다. 이후 유재석이 나무의자를 획득, 김종국의 이름을 붙여 승리했다. 하데스는 김종국이었다. 앞서 제작진은 먼저 김종국을 불러 김종국이 하데스, 송지효가 포세이돈이라고 알렸다. 이어 송지효가 등장했고, 제작진은 두 사람이 신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지효는 김종국이 제우스라고 생각하게 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송지효는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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