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장윤정(사진)이 어린 나이에 했던 첫 결혼에 대한 아픔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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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장윤정 “어린 나이 끌려가듯 했던 결혼…결국 이혼 아픔으로”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미스코리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장윤정은 이날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1987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후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1994년 결혼 소식과 함께 돌연 연예계를 은퇴해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나 이후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장윤정의 전 남편은 “장윤정이 어렸을 때부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고, 친정에 빚이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혼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윤정은 “상습적인 구타를 당했다”는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줬다. 결국 장윤정이 위자료를 받으며 이혼 소송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너무 어린 나이에 갑자기 결혼하고 이혼을 겪었다”고 심정을 밝혔다. 그는 "만 17세로 미스코리아에 당선되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는 너무 일이 많아서 힘들었다”며 “그때 스캔들이 났었는데, 엄마가 매니저를 하던 시절이라 약간 끌려가듯이 시집을 갔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한동안 결혼과 이혼 등 개인적 아픔을 겪다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재혼 후 지금의 남편을 따라 미국에 갔다. 아이들이 어려서 제 손이 필요하니까. 시간이 흐르며 스스로 방송 일을 내려놨다"며 그간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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