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홍종현을 위해 회사에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87회·88회에서는 한태주(홍종현 분)가 이날 한종수는 한태주에게 강미리와 이혼을 하라고 강요했다. 그러나 한태주는 "강미리 상무가 전인숙 대표의 딸인 거 알고 있었다고요. 어차피 아버지 덕분에 남보다 더 못한 남으로 살아왔던 사람들 아닙니까. 전인숙 대표는 처음에는 강미리 상무가 자신의 친딸인 것조차 몰랐습니다"라며 전인숙과 강미리를 감쌌다. 한종수는 "너마저도 나를 농락해? 당장 이혼해"라며 분노했고, 한태주는 "저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 한성그룹도 나가겠습니다. 한성그룹 후계자 자리. 그 외에 제가 가진 모든 특권들 다 놓고 나가겠습니다. 방해꾼은 사라져드릴 테니 나혜미 씨와 그리고 그 아드님과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신 제 가족은 건드리지 마십시오"라며 경고했다. © 제공: Xports News Media 이후 전인숙은 한태주가 자신과 강미리를 지키기 위해 후계자 자리를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전인숙은 강미리에게 한태주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고, "태주가 한성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나오겠다고 했단다. 아마 너한테 말 안 했을 거야. 내가 관두고 나오면서 대표 대행을 태주가 아니라 너한테 맡겼던 이유가 뭔 줄 아니?"라며 물었다. 강미리는 "한종수 회장이 저는 함부로 자를 수 없을 테니까요"라며 추측했고, 전인숙은 "아무리 태주가 본인 힘으로 회사에 들어갔다고 해도 한 회장이 물러나라고 하면 물러날 수밖에 없어. 하지만 넌 한성가 사람이 되기 전부터 그 회사에 있었잖아. 네 능력에 대해서 의심을 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한종수가 널 자르고 싶어도 사원들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너랑 나 때문에 태주가 가진 걸 다 포기해서는 안 돼"라며 걱정했다. 강미리 역시 "같은 생각이에요"라며 공감했고, 전인숙은 "임신한 딸을 두고 매정하다고 생각하니"라며 미안해했다. 강미리는 도리어 "사실 말리셔도 나갈 생각이었어요. 저 태주 씨 편이 돼서 태주 씨 지키기 위해서 결혼한 거예요. 절대 이런 식으로 물러나게 할 생각 없어요"라며 결심했다. © 제공: Xports News Media 특히 한종수는 나도진(최재원)을 한성 어패럴로 발령냈다. 강미리 역시 회사에 출근했고, 나도진과 갈등을 빚었다. 게다가 한종수는 강미리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발끈했다. 또 박선자(김해숙)는 기침이 낫지 않자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의사는 정밀검진을 받아보라고 권유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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