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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젖으로 친해진 사이"..'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X이동욱, 케미 자신한 이유
sarang mom 2019-08-28     조회 : 215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과 이동욱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발표회에는 이창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 이현욱, 박종환, 이중옥이 참석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다.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 제공: Osen

특히 임시완의 군제대 후 복귀작이자 첫 장르물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임시완, 이동욱, 이정은 등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에 임시완과 이동욱이 보여줄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먼저 임시완은 "동욱이 형은 제게 진짜 형 같은 분이다. 저를 예쁜 동생으로 생각해서 예뻐해 주셨다"라고 운을 뗀 뒤, "약간의 스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목젖 중에 '구개수'라는 명칭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 대사 들어간 대본이 한 달 전에 나왔고 동욱이 형 대사였다. 대본이 한 달 전에 나오니까 저를 만날 때마다 제 목젖을 만지면서 시작하시더라. 처음에는 '연습을 하시는 건가' 싶었다가 이제는 동욱이 형이 안 만지면 '무슨 일이 있으신가' 싶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

© 제공: Osen

이를 듣고 있던 이동욱은 "임시완 씨 목젖과 친해지고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시완 씨가 군제대 후 첫 복귀작이지 않나. 저도 그 시기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시완 씨의 복귀가 잘 이뤄지길 바랐다. 드라마를 같이 하게 됐으니 저도 힘을 보태자는 생각이 들었고, 워낙 착하고 바르고 리더십이 있는 친구라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타인이 지옥이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각각 "캐스팅이 되기 전에 전 이미 이 작품을 잘 알고 있었다. 군대에서 만난 후임이 원작을 추천해주면서 '이 작품이 드라마화 된다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줬고 웹툰을 봤는데 마침 그 뒤에 드라마 대본을 회사에서 보여주더라. 그래서 '정말 신기한 경험이다'라고 생각했고, 안 할 이유가 없어서 선택하게 됐다", "원작이 재밌었고 좋은 감독님, 훌륭한 스태프들,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임시완은 원작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싱크로율이 높다고 해주시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 원작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경을 써야 할 게 하나 추가됐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싱크로율에 대한 부담감을 걷어낼 수 있었던 게, 감독님께서 '원작에 너무 갇혀있지 말자. 참고 정도로만 하고 재밌게 하는데 중점을 두자'고 해주셔서 한결 편하게 작품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첫 신을 찍을 땐 오랜만에 하는 연기라 긴장할 것 같았는데 막상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셔서 이 드라마는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더 편하게, 마음대로 활개를 펼치면서 연기를 했다. 정말 재밌게 찍었다"라고 만족한 모습을 보여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끝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각각 "서울에 올라왔을 때 저 역시도 고시원 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그때를 떠올리면서 이 드라마에 이입하면서 연기를 했다. 저희 드라마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모습에 빗대서 과연 타인에 주는 무관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타인이 나는 아닐지 생각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 "엄청난 배우들과 함께했다. 연기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이야기한 임시완과 이동욱.

© 제공: Osen

이처럼 제작발표회에서부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한 두 사람이 다른 출연진들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오는 31일 밤 10시30분 베일을 벗을 첫 방송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 제공: Osen©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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