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이 시즌4로 돌아온다.
29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1박2일'의 올해 방송 재개가 확정됐다. 관계자는 "방글이 PD가 연출을 맡고, 그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고 있다"면서 "방송은 늦가을에서 초겨울이 될 것 같다. 확실한 건 올해는 넘기지 않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 13일 '1박2일' 방송 재개 보도가 나온 가운데, KBS는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KBS는 내부 회의를 거쳐 방송 재개를 결정했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1박2일' 멤버는 아직 구상 중이다. 제작진은 잔류 멤버, 새 멤버 등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
'1박 2일'은 지난 3월 '정준영 몰카' 단톡방 사건에 이어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보도가 불거지면서 논란 속에 방송·제작 중단 사태를 맞았다. 당시 폐지설도 제기되는 등 프로그램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1박 2일'은 KBS를 대표하는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첫방송돼 올해 12주년을 맞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