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6)의 단편 독립영화 ‘미스터리 핑크’(감독 구혜선, 2018)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 초청됐다. 국제초단편영화제의 국내 경쟁 부문은 국내의 우수한 초/단편 영화들을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다. 구혜선은 30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미스터리 핑크’가 서울 국제초단편영화제의 국내 경쟁작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구혜선이 연출하고 배우 서현진, 양동근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사랑이라는 파괴적이고 미스터리한 감정들을 시간과 공간으로 표현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국제영화제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서울 국제 초단편영화제’는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영등호 아트홀 CGV영등포 및 영등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 제공: Osen 개막작을 제외한 영화제 상영 작품은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위치한 CGV 영등포에서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해외 작품 174편, 국내 작품 144편으로 모두 318편을 만날 수 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016년 5월 결혼한 배우 안재현(33)과 이혼 위기에 놓였다. 이달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과의 불화를 폭로하면서 두 사람의 진흙탕 싸움이 시작됐다. 구혜선이 18일 새벽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시작한 이후 20일 오후에 또 한 번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 일화를 밝혀 시선이 쏠렸다. 구혜선은 SNS에 “안재현이 주취 상태(술에 취한 상태)에서 여자들과 연락했다"고 밝혔기 때문. 이에 안재현도 이튿날 자신의 SNS를 통해 “더는 침묵할 수 없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은 행복하기도 했지만 제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결혼 생활 중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이 없다"며 “구혜선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는데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걸 왜곡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욱 결혼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강조했다. © 제공: Osen 그러면서 안재현은 혼인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를 인정한 게 아니라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에 대해 구혜선은 재차 반박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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