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탄소년단 정국의 생일을 맞아 ‘정국 컵홀더’ 이벤트를 한 커피전문점 이디야 홍익대점 주변이 버려진 음료컵들로 난장판이 됐다. 음료를 사면 정국의 얼굴이 인쇄된 종이 컵홀더를 함께 주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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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이 2일 트위터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이디야 매장 앞에는 컵홀더만 뺀 음료 컵들이 유리벽 주위에 줄지어 늘어서 있다. 방탄 팬들이 정국의 얼굴이 인쇄된 컵홀더를 챙긴 뒤 음료는 마시지도 않은 채 매장 주변에다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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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는 “돈을 내고 컵홀더만 받아가면 될 것”이라며 “열심히 음료를 만드시는 종업원들의 정성을 이런 식으로 버릴 셈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저 음료들 중에는 한입도 대지 않은 음료도 있다. 방탄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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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컵홀더 행사는 이디야 본사가 아닌 팬들이 주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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