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인천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가에서 폐사한 자돈(새끼돼지)을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의심신고를 한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 돼지농가는 음성반응이 나와 ASF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SF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 하점면 소재 돼지농장은 2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는 방역팀 투입과 함께 매몰작업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ASF 발병 농가는 파주시 연다산동(17일 확진)과 연천군 백학면(18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4일 확진), 강화군 송해면(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과 강화읍(26일 확진) 등 8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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