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손호영, 김태우가 입담을 뽐냈다.
5일 밤 9시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백지영, 손호영, 김태우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1999년에 같이 데뷔했다며 2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두 사람 하고는 활동을 꽤 같이 했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god의 첫 인상에 대해 "1990~2000년대 초반 꽃미모 아이들이 득실했다"고 운을뗐다.
그러면서 백지영은 "99년, 2000년 이때가 신화, 핑클, SES가 나올 때다"며 "새 아이돌이 나왔는데 김태우, 박준형이 있는 god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좋게 말하면 새롭고 나쁘게 말하면 '될까'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태우는 "그 때 기대되는 신인 네 팀이 원타임, 코요태, 샵, god였다"며 "첫 정산날 대화를 몰래 들었는데 사장님이 '박진영 프로듀서 쓰고 쭈니도 같이 했는데 이거 완전 망한 거라 접어야 한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 정산을 얼마 받았냐는 질문에 김태우는 "지금 생각하면 그 때는 큰 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때 백지영은 "손호영, 김태우가 받는 액수가 다르다"고 말하자 손호영은 "태우만 JYP소속이고 나머지는 다른 회사 소속이었다"며 "우린 태우보다 훨씬 적게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태우는 2집 때부터는 똑같이 정산을 받았다고 했지만 손호영이 "3집 때부터다"고 정확히 기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은 김태우에게 데뷔 20년이 될 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가 뭐냐며 인성,외모,가창력 중에 고르라고 했다. 이에 김태우는 가창력을 뽑았다.
이에 멤버들은 김태우에게 "과거 '자신이 가창력 탑3에 들어간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질문했다. 당황한 김태우는 "'절친노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그런 말이 나온건데 장난으로 한 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나머지 두명은 누구냐"고 하자 손호영은 "중요한 것은 국내가 아니고 전세계 탑3라고 했었다"고 추가 폭로를 내놨고, 김태우는 "실제로는 5천등 안에도 못들어간다. 내 또래 최고의 가창력은 박효신이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