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박찬욱 감독이 부산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선 그리스계 프랑스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박찬욱 감독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2019 BIFF)의 아이콘 섹션을 통해 신작 '어른의 부재'를 선보인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행사에 약 25분 늦게 나타나며 고개를 숙였다. 금일 열린 '2019 성우하이텍 부산바다마라톤' 대회로 인해 해운대 일대 거리의 교통이 통제되며, 지각한 것.
박찬욱 감독은 "차 안에서도 마음만은 달리고 있었다"라며 "제 잘못은 아니지만 늦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의 뜻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