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간미연(37)이 예비 신랑 황바울(34)을 위해 개종까지 한 사연을 털어놨다.
간미연은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예비 신랑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간미연은 “내가 얼굴을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보고 있었다”며 “웃음에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어찌 하다보니 이상형과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극할 때 남자친구를 알았다. 몇 년 뒤 만났는데 남자가 돼 있었다”며 “마침 내가 외로울 때였고 계속해 마음을 주니 열리더라. 하루는 나를 바래다주면서 뽀뽀를 했고 이후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예비 신랑을 위해 종교까지 바꿨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내가 종교가 뚜렷하진 않다. 어머니를 따라서 절에 다녔고, 불교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예비 신랑은 기독교 모태신앙이었다. 하루는 크게 싸우고 난 뒤 ‘교회만 가주면 내가 모든 것을 다 줄게’라고 하더라. 그 순간 남자친구에게 종교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교회에나갔다. 며칠 전에는 세례도 받았다”고 말했다.
간미연의 예비 신랑 황바울은 이날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황바울은 자신의 통장을 간미연에게 전하며 “내가 너에게 모든 걸 다 줄게”라고 프러포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