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의 대통령, '직통령' 펭수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점령하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EBS는 자사 펭귄 캐릭터 펭수가 지난 26일 부산 반디앤루니스에서 팬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당일 행사는 사전 온라인 추첨으로 선정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에게는 '펭수' 얼굴이 담긴 마우스패드, 그립톡, 스티커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번 서울에서 사인회가 진행됐을 때 팬들이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왔다면, 이번에는 서울에서 '펭수'를 보기 위해 부산으로 가는 기이한 광경이 펼쳐졌다. 특히 가족 모두가 함께 '펭수'를 보기 위해 약 5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간 사례도 있었다.
팬들은 '펭수'를 위한 다양한 선물과 메시지를 준비했다. 한 팬은 사계절 모습이 담긴 '펭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선물했고, 직접 만든 거대한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참치다발과 남극참치 방석, 참치캔 케이크 등 다양한 참치 선물이 릴레이를 이뤘다. 펭수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확인했다. 너무 감동하여서 날아오르는 줄 알았다. 이 감동 항상 잊지 않고 앞으로도 행복을 주는 펭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인회 현장은 추후 EBS 1TV와 '자이언트펭TV'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