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의 가족들과 동료 가수, 팬들이 그를 추억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고 신해철 5주기를 맞아 이뤄진 추모 공연 현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는 "아이들을 보면 (남편이) 가장 많이 생각난다"며 "아버지의 얼굴을 이어받은 딸,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을 똑 닮은 딸 신지유 양은 하늘에 계신 아빠 신해철에게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냐"고 질문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했다.
또 아들 신동원 군은 "아빠가 계셨으면 그냥 아빠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 한 곡 부르고 마음에 남는 말씀을 하고 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신해철 추모 콘서트 '시월'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에메랄드 캐슬의 김영석과 지우를 비롯해 부활 박완규와 크래쉬 안흥찬, 플라워 고유진, 가수 홍경민, 신지, 정구현, 이수용, 임상묵, 데빈, 다빈크, 쭈니, 김동혁, 쌤, 이현섭, 최문석, 정모, 김진환, 일리노 등이 출연해 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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