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최근 공개열애를 시작한 아들 사업가 정명호와 배우 서효림에 대한 속마음을 최초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최고의 한방'에서 김영옥은 김수미에게 정명호와 서효림의 열애를 언급하며 "잘 됐으면 좋겠던데"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김수미는 "어. 잘 될 거야~ 언니한테 옛날에 그랬잖아. 내 자식이 20~30대도 아니고 40살이 넘었는데 자기가 어련히 알아서 택했을 거라고. 또 내 맘에 안 들어도 내가 걔랑 살 거 아니잖아. 내 아들하고 살 건데. 근데 내 맘에 다행히도 꼭 드는 애야. 그래서 정말 대운이 왔구나 싶더라고"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영옥은 "어른이 보기에 참 괜찮더라고.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여. 옛날에 김수미 같기도 하고"라고 서효림 칭찬을 한 후 "결혼할 거면 지딱지딱 빨리해버려"라고 정명호와 서효림의 결혼을 재촉했다.  

이에 김수미는 "그러려고"라며 "나는 명호하고 늘 약속했거든. '내가 너 결혼 때는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를 바꾸겠다. 서울시장한테 얘기해서 청계천에서 잔치국수 말아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주고, 축의금은 만 원 이상은 안 받는 결혼식을 할 거다'라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면 사돈 쪽에도 설득할 거야"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