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아세안 정상들이 한곳에 모이는 다자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아세안 협력의 기본이 되는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함으로써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분야별 협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정상들을 개별 영접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단체기념촬영을 한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 1·2에 각각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아세안과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엔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 및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한다.
다자회의를 마친 뒤엔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및 혁신성장 쇼케이스에 참석한다.
먼저 스타트업 서밋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한·아세안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을 선포하는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혁신성장 쇼케이스에선 한·아세안 협력사례 관련 기업 37개사와 아세안 기업 및 유관 단체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한·아세안 미래 상생 협력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