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여기에 경자년 새해를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19년 12월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ABC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가 열렸다.
이날 호스트로 나선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방탄소년단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곡 'Make It Right',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타임스퀘어 한 가운데에 위치한 계단에서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메인 무대로 이동해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활짝 웃으며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화답하듯 타임스퀘어에 모인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와 인파들이 열광했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가 끝난 뒤 "Happy New Year!"을 외쳤다. 방탄소년단은 새해 인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무대가 끝난 뒤 방탄소년단은 가수 포스터 말론 등과 함께 2020년 카운트다운에 나섰다.
이후 멤버 RM은 공식 트위터에 "Happy New Year!"이라고 외치는 영상과 함께 "♥HAPPY 2020♥"라는 글을 게재했다. 멤버 슈가는 "해피뉴이어"라는 글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 역시 셀카 사진을 공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타임스퀘어를 수놓은 방탄소년단의 신년 무대를 조명했다.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타임스퀘어의 절반은 방탄소년단의 팬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방탄소년단은 정확한 안무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