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또 한번 새로운 도전과 변신을 꾀한다.
김남길은 2월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을 통해 스크린으로 컴백, 2020년 열일 행보의 포문을 알린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남길은 극중 벽장의 비밀을 좇는 경훈을 연기한다. 경훈은 오직 자신만이 ‘이나’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으며, 이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캐릭터로, 김남길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특유의 매력을 투영시켰다.
김남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장르를 초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형사부터 의사, 사제까지 끊임 없이 변주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클로젯'을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경훈의 미스터리함이 김남길의 색을 입고 또 어떤 새로움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남길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참신하고 재미있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