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송강호 팬”이라고 밝힌 브래드 피트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시상자로 나선다고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시상자는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로페즈, 제니퍼 애니스톤, 크리스찬 베일, 안토니오 반델라스, 케이트 블란쳇, 피어스 브로스턴, 다니엘 그레이그,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다코나 패닝,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엘튼 존, 하비 케이틀, 조 크라비츠, 마고 로비, ‘앤트맨’ 폴 러드, 레이첼 와이즈, 리즈 위더스푼 등이 포함됐다. 앞서 브래드 피트는 ‘기생충’ 송강호 손을 꼭 잡으며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브래드 피트가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있는 ‘기생충’에 상을 수여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기생충’은 제54회 전미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호주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 각본상을 거머 쥐었다.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외국어 영화상 2관왕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브래드 피트 역시 같은 영화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월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비버리힐스 힐튼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