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친한 예능’은 웃음의 연속이었다. 섭외 과정부터 첫 제주도 촬영까지 흥미진진했다. 특히 최수종과 브루노는 신의 한 수라 할 정도로 의외의 웃음 포인트였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 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한국인팀’ 최수종,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 등이 자존심을 건 박빙의 대결을 펼친다. 1회에서는 멤버들의 섭외 과정이 공개됐다. 김성 PD는 가장 먼저 KBS 2TV ‘1박2일’로 호흡을 맞췄던 이용진을 섭외했다. 이용진은 김준호를, 김준호는 데프콘을 릴레이 섭외했다. 김성 PD는 이미 섭외된 최수종으로 몰래카메라를 준비, 김준호와 데프콘을 당황케 만들었다. 이후 멤버 캐스팅을 마쳤고, 한국인팀과 외국인팀으로 나눠 제주도로 향했다. ‘1박2일’ 시즌3를 연출한 김성 PD가 MBN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은 ‘친한 예능’. 첫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