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이육사 선생의 딸 이옥비 여사가 등장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 출연진들은 안동 이육사 문학관에 방문했다. 이날 이육사 선생의 딸 이옥비 여사가 출연해 기억 속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옥비 여사는 "학창 시절 아버지의 시를 국어시간에 달달 외워야 한다는 게 불편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광야' '청포도'는 지금도 다 외운다. 아버지 시 중에 '꽃'을 제일 좋아한다"며 "꽃이라면 아름다움을 많이 표현하는데, 삶 속에 내재된 것을 독특하게 표현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옥비 여사는 직접 '꽃'을 낭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