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약 2개월만에 활동 복귀를 알렸다.
29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 사이트에 손편지를 올렸다. 지난해 12월 4일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강다니엘은 이 편지에서 복귀를 예고했다. 당시 소속사는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올 상반기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편지에서 그는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잠시, 겨울잠이 필요했다. 굿나잇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버려서 미안하다"면서 "얼어붙어있던 저의 겨울에도 끝이 있고, 그 끝에는 봄의 시작이 있나 보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이야기들이 봄을 데려와서, 저도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다가오는 봄을 맞이 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매일이 행복할 순 없지만 여러분과 함꼐 한다면 분명 행복할 날들이 더 많을 거다. 올해에는 웃는 날이 더 많을 수 있게 하겠다"며 팬덤 다니티에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