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중국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해진의 중국 팬클럽이 구호 물품 지원에 동참했다. 박해진은 중국 팬클럽의 훈훈한 선행으로 한류스타임을 입증했다.
31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박해진의 중국 팬클럽인 해풍은 중국 유명 아이돌, 배우 18팀의 팬클럽과 서로 연합해,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팬클럽 연합은 현지 적십자회, 병원 등과 적극적으로 접촉했으며, 공급 부족 자재를 기부하기로 했다.
물품은 마스크, 보호복, 소독제 등으로, 연합 팬클럽은 10t을 기부했다. 특히 급속한 전염병 확산으로 병원과 후베이 성 내 공공장소 상당수가 소독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18팀에는 TF boys 왕준개, 이원, 배우 왕일박, 주일룡, 황경유, 이현, 가수 비옥청, 공설아 등이 속한다. 이 중 한국 배우는 박해진이 유일하다. 그는 한류스타임을 새삼 입증해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소속사를 통해 "너무나 걱정을 많이 했던 제 팬들이 자신을 돌보는 것보다 위험에 빠진 분들을 돕는다는 소식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이 사랑을 어떻게 돌려줘야할지 고민 중입니다. 모두들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 어서 이 모든 아픔이 지나가길 바랍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의 팬클럽은 박해진을 본받아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소학교를 짓고, 배우와 함께 나무를 심으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줬다. 박해진 팬클럽은 현재 우한 폐렴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전국의 병원과 장소의 자재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
박해진이 주연을 맡은 KBS 2TV '포레스트'는 지난 29일 첫 방됐다. 박해진은 극중 M&A 전문가에서 119 특수구조 대원이 되는 강산혁 역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