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다경이 '블랙독'을 떠나보내며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일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막을 내린 tvN ‘블랙독’에서 수학선생님 심기주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장다경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장다경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너무 좋은 선배님들,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블랙독인 나를 위로해준 소중한 드라마가 끝났다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고 벌써 그립다”고 ‘블랙독’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전했다.
이어 “모든 선생님들이 강당에 모이는 회의신을 찍었을 때, 아주 더운 날에도 드라마 내용 상 겨울 옷을 입고 연기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촬영 초반이다보니 그 씬을 찍으면서 다같이 고생하느라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던 것 같다”고 회상하며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장다경은 2008년 동명영화 원작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에서 주연 최홍연 역을 맡아 데뷔한 후 영화 ‘회사원’에서 서민희 대리 역으로 변신, 소지섭과 불꽃 튀는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은 데뷔 13년차의 잔뼈 굵은 배우다. 앞으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CF를 종횡무진 하며 다음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그녀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