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에 "미쳤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서준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의 최우수작품상 수상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이 같이 기쁨을 표현했다.
그뿐 아니라 그는 최우식의 사진만 따로 올리며 "솔직히 눈물 훔치는거 나는 봄"이라고 올리며 친구 최우식과 함께 출연한 '기생충'의 수상을 기뻐했다.
박서준은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 분)의 친구 민혁으로 특별 출연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이날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까지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영화 101년만에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1955년 미국 영화 '마티'에 이어 6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하는 경우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