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김하영이 '개콘'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그맨 유민상과 배우 김하영은 2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역대 코너 베스트 50'를 소개하는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유민상, 김하영은 이재성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재성 아나운서는 "두 사람 사이에 앉아 있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두 분이 요즘 핑크빛으로 화제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자리를 바꿔 김하영 옆자리로 갔고, 두 사람은 가까이 앉은 상태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전했다.
김하영은 '개콘'이 만들어낸 유행어 중 김준호의 "감사합니다람쥐"를 말했고, 이에 유민상은 "다람쥐 보다 귀엽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윤이 활약했던 '헬스보이'가 역대 코너 베스트 38위에 선정되자 이재성 아나운서는 유민상에게 "살도 빼고 사랑도 이뤄보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사랑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민상은 개그맨 선호도에서 자신의 이름이 없자 "이 차트 4위보다 이집 사위가 되고 싶다"고 김하영을 향해 저돌적으로 대시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자 김하영은 "아 몰라. 우리 엄마 사위"라며 웃었다.
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