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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루나, 설리· 절친 이지은(소피아) 떠나 보낸 후 전한 슬픔 [엑's 리뷰]
크리슈나 2020-03-04     조회 : 255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루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와 친구에 대해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그룹 f(x) 루나가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루나는 자신의 반려견 밥이를 공개했다. 2011년 f(x) 활동 당시 데리고 왔다는 밥이. 루나는 반려견을 소개하며 "설리가 예전에 너무 외로워했다. 그래서 저희 엄마랑 저랑 물색해서 '강아지를 한 번 키워보자'고 해서 숙소에 데리고 오게 됐다"며 밥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5년 전 설리가 f(x)를 탈퇴한 후, 그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루나. 그는 설리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길거리에 주저 앉아서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설리가 하늘나라 가기 전에 보고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저에게 '언니 나 언니 보고싶다'고 반말을 했다. 진짜 오래오래 참고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너무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먼저 설리에 다가가서 이야기 할걸, 그런 후회가 들더라. 한마디라도 더 해줄걸. 사랑한다고 해줄걸"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루나는 이어 경상북도 문경으로 향해 가족들을 만났다. 루나의 어머니는 "아이가 어느날 충격을 쓰나미로 받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자기가 자기 자신을 놓아버리더라. 세상에 미련이 없는 거다. 즐거움도 없고. 그런 상황이 왔다"고 이야기 했다.  

루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이어 루나는 친구 이지은(소피아) 씨를 언급하며 파란 꽃을 샀다. 가장 친했던 친구 지은 씨는 충청북도의 한 납골당에 있었다.    


그곳에서 루나는 소리죽여 눈물을 흘렸다. "이제 울면 안되는데"라고 말하면서도 울음을 멈추지 못한 루나. 과거 설리가 떠난 후, 힘들어하던 루나를 안아줬던 이지은(소피아). 하지만 그 역시 두달여 만에 세상을 떠났다. 

고등학생 때 함께 가수의 꿈을 꿨지만, 이제는 세상에 없는 친구를 앞에 두고 루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루나는 "지은이는 저에게 가족이었다. 실제로 저희 집에 같이 살았고 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며 "(지은이는) 삶이 너무 괴로웠나보다.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라는 것만 안다"고 말했다. 

이지은(소피아)은 루나와 마찬가지로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루나는 "저와 너무 비슷한 친구라 서로 너무 많이 의지를 했다. 우리 둘이 잘 이겨내서 잘 살자고 이야기 했는데 그날 그렇게 가버릴 줄 몰랐다"고 씁쓸해 했다. 루나는 "내가 왜 그때 잠을 잤을까, 고작 한 시간 사이에 생긴 일인데. 그런 생각과 후회가 들었다. 너무 보고싶다"고 후회와 애정을 동시에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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