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한국에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덕인 기자 |
앞서 한국 정부, 지난 1월 30일 중국에 500만 달러 규모 지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한국에 마스크 등 의료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날(6일) 외교부청사에서 김건 차관보를 만나 중국 정부 차원의 지원 계획을 전달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물품은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 등이다. 또 필요 시 5만개 진단 키트도 지원하겠다는 용의도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고, (중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이 보내준 지지와 도움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중국의 지원 물자가 한국 정부와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 사태 확산이 심하던 중국에 5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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