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TV조선 '미스터트롯' 작가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연 참가자 임영웅을 응원하는 글을 올리며 편애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일각의 우려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10일 공식 입장을 내고 "'미스터트롯'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작가가 참가자들 각각을 1대1로 담당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서기까지 필요로 하는 여러 제반 여건들을 지원하고 협조하는 방식으로 함께해나가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해당 작가가 개인 인스타그램에 임영웅의 미션 곡이 음원사이트에서 차트인한 것을 캡처하고 '#장하다내새끼'라는 게시글을 올린 데 대해 제작진은 "참가자의 담당 작가가 참가자의 곡이 차트인된 데 대한 놀라움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며 프로그램 전체가 임영웅을 편애한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제작진은 "결승전 방송을 앞둔 중대한 시점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특성상 오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해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남은 일정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방청으로 사전 녹화됐으며, 오는 12일 방송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문자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