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파엠’ 소주연, 솔직담백 매력 #미스코리아 #주량 #김민재
배우 소주연이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철파엠’ 애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아침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 출연했던 배우 소주연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응급의학과 전공의 4년차 윤아름을 맡아 김민재와 러브라인을 그렸던 소주연. 그는 “윤아름은 나의 이상형인 캐릭터”라며 “평생 윤아름이라는 캐릭터를 배우면서 살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NG가 많이 났다. 간질거리는 대사들을 해야 하는데 너무 오그라들더라. 나중에는 김민재가 눈을 감아줬다”며 “서로 눈을 안 보고 연기했다. 얼굴이 빨개지고 웃음이 나서”라고 털어놨다.
‘낭만닥터 김사부2’ 팀의 끈끈한 우정도 과시했다. 소주연은 “굉장히 자주 모인다. 배우들과 그저께도 모였다. 언니들 집에 가서 밥도 먹고 방송도 본다. 각자 고민 이야기,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배우 아닌 사람 소주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나눴다. 김영철이 “어릴 때 엄청 좌절한 적이 있었다고 하던데”라고 운을 띄우자 소주연은 미스코리아를 꿈꿨다고 언급했다. 현재 키 157cm라는 그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미스코리아가 될 거에요’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키 작은애는 못해’라고 하더라. 바로 접었다”고 고백했다.
이름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로 전했다. 김영철이 “이름 때문에 별명이 많을 것 같다”고 하자 소주연은 “이름이 왜 소주연인데 소주를 못 마시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주량은 소주로는 1~2잔, 맥주는 한 캔”이라고 밝혔다. 소주연은 술이 아닌 차를 즐긴다고. 그는 “차는 다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중국차를 좋아한다. 마시다 보면 침착해지고 상대방과 대화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