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근황과 증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시간) 올가 쿠릴렌코는 자신의 SNS에 "내게 좋은 소원을 보내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나는 모든 사람의 친절함에 압도됐다"라면서 "이 기회에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가장 공통적인 질문에 답변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뗐다.
올가 쿠릴렌코는 "내가 병원에 안 간 이유? 왜냐하면 병원이 꽉 찼고 위급 환자만 받았다. 내가 더 심해지면 구급차를 부른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디서 검사를 받았나? 내 열이 39도 이상이 돼서 구급차를 불렀고 병원에서 받았다"라며 "검사는 어떻게 받았나? 그들은 내 목에서 표본을 채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나? 알 수가 없다. 어디든 될 수 있다. 택시 손잡이를 만져서 감염됐을 수도 있다"라면서 "일주일 동안 내 체온은 안정적으로 38도였다. 때로는 38.5도까지 올라갔다. 오늘은 내려왔다"라고 자신의 상태가 호전됐음을 덧붙였다.
앞서 15일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일주일 정도 아팠다. 주요 증상은 열이 나고 피곤한 것"이라며 "각각 건강 관리를 잘하고,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고백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최근 유연석과 함께 한불 합작영화인 '고요한 아침'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오는 4월 한국에서 촬영이 예정돼 있었지만 올가 쿠릴렌코의 확진 판정으로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유연석 측은 "올가 쿠릴렌코는 아직 만남을 가진 바 없고, 촬영은 진행 전"이라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007 퀀텀 오브 솔러스'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