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배우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에스앤코 제공 |
"증상 발현되면 선별진료소 방문하도록"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한 배우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시가 관람객의 명단을 확보 한 후 이들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3일 브리핑을 통해 "관객 명단을 확보했으며 오늘 중 안내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 문자로 알리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 측은 "최초 확진자 1인(여성, 1985년생, 캐나다) 포함 배우 스태프 전원 128명 중 총 81명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80명, 양성 1명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앙상블 배우(남성, 1981년생, 미국) 1명이며 현재 입원 대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명 확진자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관할 기관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연이 열렸던 블루스퀘어가 있는 용산구도 역학 조사 중이다. '오페라의 유령' 측은 "블루스퀘어는 4월 1일 오후 3시 해당 시설 방역 완료 및 폐쇄 조치, 인근 지역 방역을 완료했다. 4월 2일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이 5M 이상 거리 확인, 공조시스템 확인, 객석 측에서 무대 거리 확인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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