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0명이 됐다. 사진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임영무 기자 |
수도권 13명·대구경북 10명…사망자 3명 늘어난 211명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명 늘어났다. 또 3명이 추가 사망하면서 치명률은 2%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1만450명)보다 30명 늘어난 1만4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27명) 20명대로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다시 30명대로 복귀했다. 지난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12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 중 6명은 검역 과정에서, 6명은 무증상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886명이며 이 중 내국인은 91.8%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각각 7명, 3명 발생했으며, 수도권에서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서울 4명, 경기 9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 총 211명이 됐다. 이에 따라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01%로 올라섰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치명률이 21.26%로 가장 높았고 70대 9.09%, 60대 2.19%, 50대 0.73%, 40대 0.21%, 30대 0.09%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6명 늘어나 7243명이 됐으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3026명이다. 현재 1만407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 총 48만59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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