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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년 3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에이핑크의 미니 9집 타이틀곡 ‘덤더럼’이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5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차트 올킬 소식에 에이핑크 남주는 눈물을 흘렸다고. DJ 김태균이 다른 멤버들에게 1위 소감을 묻자 정은지는 “얼떨떨하고 벅찼다. 그런데 눈물이 날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고 오하영은 “단체 카톡방에 몰카 아니냐고 했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이핑크의 이번 차트 올킬은 2015년 7월 발매한 정규 2집 ‘핑크 메모리’의 타이틀곡 ‘리멤버’ 이후 4년 9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이에 스페셜 DJ 신봉선은 “에이핑크는 충분히 1위를 차지할 만한데, 워낙 다들 쟁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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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는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우리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다. 못 들어본 곡이어서.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보미는 요새 힙합에 빠졌다며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오늘 라디오에도 힙합스타일의 편안한 옷을 입고 나왔다. 박초롱이 “보미 스타일링이 사실은 엄청 꾸민거다. 그런데 기사에서 보미 옷을 ‘마실룩’이라고 표현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남주는 “저는 덤더럼에 완전히 꽂혔다. 제일 먼저 가자 가자고 했다”고 말하자 박초롱은 “남주는 어떤 곡이든 다 꽂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DJ 김태균이 “이성 간에도 금사빠냐”고 묻자 남주는 “그렇다”고 답해 다시 웃음을 줬다.
이날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컴백에 색다르게 준비한 것이 있느냐”고 묻자 보미는 염색을 했다고 전했고 남주는 처음으로 앞머리를 잘랐다고 말했다. 이에 DJ 신봉선이 “말 안 듣게 생긴 외국 인형 같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냐는 질문에 정은지는 “인도풍 콘셉트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은지는 “해외에서 인도풍 노래가 잘 될 가능성이 있다. 하영이가 이국적인 이목구비라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컬투쇼에 참석하지 못한 손나은은 문자 메시지로 소식을 전했다. 손나은은 “드라마 촬영하느라 참여를 못 했다. 제 목격담도 전해줬으면 좋겠다. 컬투쇼 짱!”이라며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에이핑크는 “내일 첫 무대를 선보인다. 내일부터 에이핑크 활동이 시작되니 많이 사랑해달라”며 마지막으로 인사했다.
eunj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