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4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등학교 3학년의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등교시험으로 시행될지 오는 20일 확정된다. /김세정 기자 |
교육부 "서울시교육청에서 20일 최종 보도자료 내는 것으로 결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오는 24일로 예정된 서울시교육청 주관의 고등학교 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가 등교시험으로 시행될지 오는 20일 확정된다. 19일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학평의 등교시험 여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협의해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등교해서 모의고사를 볼지 교육청 담당자와 지속 협의했으며, 서울시교육청에서 20일 보도자료를 내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결정과 별개로 3월 학평을 오는 24일로 확정한 바 있다. 3월 학평은 당초 3월 12일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속 연기됐다. 이후 서울시교육청은 3월 학평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 한해 등교를 허용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취소 가능성도 꾸준히 언급됐다. 이에 17개 시도교육청은 등교시험 시행 여부를 지속 논의했으며, 그 결과를 20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오는 24일 학평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3월 학평은 전면 취소되고, 고등학교 3학년의 첫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오는 5월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주관의 학평으로 대체된다. 이날 김성근 실장은 "초중교 등교개학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연장됐다. 상황을 보면서 등교, 원격수업 병행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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