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연예기획사 대표를 강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강남경찰서. /더팩트 DB |
만취 상태로 전 직원 성폭행 혐의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유명 연예기획사 대표가 자신의 회사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모 연예기획사 대표 A(45) 씨를 강간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전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올해 1월 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가 넘겨받아 아직 수사 중이다. 1990년대 중반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A 씨는 매니저로 전향한 뒤 2008년 기획사를 설립해 유명 연예인들을 관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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