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아영이 프리랜서 선언 후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과거는 뉴스에서, 현재는 예능에서 활약 중인 안현모, 신아영, 김민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과거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신아영은 형님들이 그만둔 이유를 궁금해하자 "스포츠 외에 다른 활동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사실상 '수입'이 프리 선언을 한 가장 큰 이유 아니냐"라고 물었고, 신아영은 "사실 스포츠 방송이 수입이 적다. 프리로 나선 후 수입이 많이 올랐다.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 초봉을 한 달 안에 벌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아는 JTBC를 그만둔 이유를 묻자 "솔직히 나는 잘렸다"라며 "올해 3월 뉴스를 개편하면서 기상캐스터가 뉴스를 진행하는 게 없어졌다. 사실 나는 정규직이 아니었다. 원래 자유로웠고 더 자유로워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7년간 SBS 기자로 일하다 프리랜서로 전향한 안현모는 "할 만큼 했다 싶어서 그만뒀다. 평생 한 가지 일만 하고 죽으면 억울하지 않으냐. 다른 세상이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아는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