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배우 고은아를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는 일은 당분간 힘들 예정이다. 영화 '윈도우'측과 고은아 양측 모두 영화 출연 사실을 부인했다.
영화 '윈도우'의 김태균 감독은 23일 OSEN과 단독 인터뷰에서 ""고은아가 입장을 낸 대로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라며 "'비스티걸즈'를 함께하면서 인연이 있어서 고은아에게 출연 제안을 했고, 긍정 검토해보겠다는 답을 들었다.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서 섣불리 보도자료를 냈다. 현재 '윈도우' 캐스팅이 진행 중이며, 고은아는 출연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고은아 역시 23일 자신의 SNS에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고은아는 "오늘 기사를 하나 접했습니다. 제가 보지도 듣지도 못한 작품을 주연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근데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아직 영화나 드라마를 할 계획이 없습니다. 나중에 좋은 작품이있으면 그때 소식알릴께요"라고 출연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김태균 감독의 '윈도우'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N번방 사건, 버닝썬 사건, 미성년자 학교폭력 사건등의 내용등을 정면으로 다룬 옴니버스 호러 영화다. 4편으로 구성될 이 영화에 '프로듀스 101' 출신 안유미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올 하반기 크랭크인 될 예정으로 현재 캐스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고은아는 최근 동생 방미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면서 편안한 모습으로 많은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은아는 털털한 매력으로 국민누나라는 별명을 얻었다.
고은아는 2004년 17살의 어린 나이에 광고로 데뷔한 이후 KBS '황금사과'를 통해 본격적인 배우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썬데이 서울', '잔혹한 출근',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외톨이', '10억', '스케치', '비스티걸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