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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탈퇴면 끝? 권민아에 사과 한줄 없는 FNC의 무책임함[이슈와치]
jajongamja 2020-07-06     조회 : 347

[뉴스엔 이민지 기자]

권민아의 폭로 끝에 지민(본명 신지민)이 그룹 AOA에서 탈퇴, 연예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말 한마디로 상황을 서둘러 종료시키려는 모양새이다.

권민아는 지난 7월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차례 장문의 글을 게재, AOA 활동 시절 10년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그룹에서 탈퇴했다고 폭로했다.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부터 자실 시도까지 권민아의 폭로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권민아의 폭로로 인터넷이 발칵 뒤집어 진 가운데 침묵을 지키던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이 돼서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단 4문장짜리 입장문이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먼저 현재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지민의 탈퇴 소식을 알렸다. 이어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권민아에 대한 사과는 찾아볼 수 없는, 무책임한 입장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권민아는 "끝에 다 얘기했다. 반병신 된 상태로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말도 어버버하면서 수면제 몇백 알이 회복 안 된 상태로 나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 담아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회사에 지민의 괴롭힘에 대해 토로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

게다가 권민아는 췌장암 말기를 선고 받은 아버지의 병실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고 그렇게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의 상황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스케줄 소화에 급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민아의 폭로에서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방관자이자 가해자이다. 책임을 통감한다는 두루뭉술한 표현 하나로 마무리 하기엔 그 책임이 무겁다. 게다가 사과문 어디에서도 당사자인 권민아에 대한 미안함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저 지민의 탈퇴로 꼬리자르기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멤버간 괴롭힘과 불화 속에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한데다 상황을 방치했고, 멤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거침없는 폭로로 인한 거센 논란 속에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3일여만에 내놓은 FNC엔터테인먼트의 짧은 사과문은 진정성도 책임감도 없다는 대중의 질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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