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의 새 광고가 남편 비의 ‘깡’을 닮아 있어 화제다. 빙그레 제공
남편의 ‘깡’ 스웨그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배우 김태희가 새로 찍은 CF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빙그레는 23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 모델로 배우 김태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 광고 영상이 알려지면서 곧바로 비의 ‘깡’ 뮤직비디오와 ‘새우깡’ 광고가 오버랩된다는 의견이 쏟아진다.
‘여왕이 돌아왔다(Queen is back)’로 시작하는 이 광고에서는 김태희가 한껏 고급스러움을 뽐내며 스웨그를 과시한다. ‘Rain is back’으로 시작하는 비의 ‘깡’에서 나오는 분위기와 아주 흡사하다. 광고 자막과 화려한 조명과 차 등은 ‘깡’을 연상케 한다.
광고주의 의도도 비의 열풍을 이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빙그레측은 “김태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끌레도르와 잘 부합해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고 설명했다. 광고 영상에서 김태희는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당당하고 시크한 모습을 선보인다.
빙그레 관계자는 “새 단장을 한 끌레도르와 김태희의 고급스러움의 시너지 효과를 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의 진한 맛의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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