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강이 아버지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고미술품을 유튜브 채널 ‘이상문TV’에 공개했다.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한강이 아버지의 사연이 깃든 고미술품을 공개했다.
31일 공개된 유튜브 고미술품 감정 채널 ‘이상문TV’에 출연한 가수 한강은 “아버지가 과거 맞춤 양복점을 하셨다. 한 노신사께 양복을 해드렸는데 성의에 감동한 신사께서 아버지께 선물로 주신 것을 들고 나와봤다”고 전했다.
한강이 가져온 도자기는 술병 모양의 병과 작은 항아리, 그리고 아기자기한 패랭이 꽃무늬가 들어간 분합 세트와 분 접시였다.
본격적인 감정에 들어가기 전 한강은 자신의 곡 ‘끓는다 끓어’ ‘떨려 떨려’ ‘도시 상경’ 그리고 화제의 곡 ‘카멜레온’을 연달아 메들리로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것에 만족하고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하며 한 걸음씩 가수의 길을 가려고 한다”며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이상문 감정위원의 감정 결과, 백자 술병은 아쉽게도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들여온 도자기였다. 이 감정위원은 “일본은 침략이나 전쟁이 없었던 나라라 고미술품의 숫자가 너무 많다. 이런 도자기는 현지 엔틱 상점에 가면 우리돈 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고 감정했다. 또한 작은 도자기는 “초벌구이한 위에 채색한 것으로 가치가 있는 고미술품은 아니”라고 평가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가수 한강이 아버지의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고미술품을 유튜브 채널 ‘이상문TV’에 공개했다. 진짜 보물은 과거 여인들의 화장기인 분접시와 분합 세트였다. 이 감정위원은 “200년 된 조선시대 청화백자”라고 감정했다. 그는 “이 시기는 청화백자의 전성기로 수억원에 호가하는 당대 도자기도 존재한다. 특히 분합은 뚜껑까지 갖춘 작품이 없다. 상당히 귀한 것”이라고 평가해 MC 조영구와 한강은 놀라움과 함께 기대감을 자아내게 했다.
이상문 감정위원은 한강의 고미술품을 감정하면서 특별한 선물도 전했다. 그는 ‘브레이크 없는 내 인생’이라는 직접 쓴 트로트 가사를 건네며 “한강씨가 살아온 인생을 듣고 영감을 얻어 쓴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 직장인 끝에 가수의 꿈을 이룬 한강은 신곡 ‘도시상경’으로 본인의 경험을 담아낸 바있다. 한강은 가사 선물을 받으며 즉흥적으로 멜로디를 붙여보고 “앞으로 좋은 곡을 만들어보겠다”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강의 아버지가 손님에게 선물받고 고이 간직했던 분접시와 분합의 최종 감정가, 그리고 이 위원이 한강을 생각해 직접 쓴 가사는 유튜브 채널 ‘이상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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