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3년 만에 돌아온다.
28일 밤 10시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제작 스튜디오S)가 베일을 벗는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흡입력 있는 캐릭터, 강력한 배우들이 만나 2020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앨리스’는 군 전역 후 3년 만에 돌아온 주원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원은 어떤 장르의 드라마도, 어떤 스토리의 드라마도,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믿고 보는 배우’. 이에 “3년을 기다렸다”, “주원이 나오면 무조건 본다” 등 시청자 반응이 벌써 뜨겁다.
주원은 극 중 남자주인공 박진겸 역을 맡았다. 박진겸은 10년 전 고등학생 시절 엄마가 죽은 후, 오직 엄마를 죽인 범인을 쫓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아온 형사다. 날카로운 촉과 빠른 상황 판단력, 강력한 카리스마와 명석함을 가진 인물이다.
형사 역할인 만큼 주원은 강력한 액션신도 직접 소화해야 했다고. 앞서 공개된 ‘앨리스’ 3차 티저 속 주원의 스피디한 자동차 추격신, 거침없는 액션신 등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남성미를 보여주며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박진겸이 ‘선천적 무감정증’ 캐릭터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캐릭터의 특성상 폭발적인 감정 표현 없이, 인물이 처한 상황과 심리 변화를 표현해야 한다. 그만큼 배우의 역량이 중요한 셈. 주원은 특유의 막강한 집중력과 연기력으로 이 같은 고난도 박진겸 캐릭터를 자신만의 것으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주원은 그간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천재 의사, 일제에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독립 영웅,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 의사, 까칠한 도성 남자 등 단편적이지 않은 인물들을 소화해 왔다. 때문에 ‘앨리스’ 속 주원이 그릴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도 기대가 높아진다.
여기에 한층 강력해진 남성미와 카리스마까지 장착, 3년 만에 돌아오는 ‘믿고 보는’ 주원의 연기에 시선이 쏠린다. 주원의 안방극장 복귀작 ‘앨리스’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회가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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