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진정성을 빛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13일 '라디오스타'의 최행호PD는 헤럴드POP에 "박진영 씨가 몇달 전부터 계획을 세우셨다. 도서출간과 음원발표와 이런 계획들을 다 세우고 같이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하셨었고 함께 출연하고 싶은 사람으로 선미 씨와 김형석 씨를 말씀하셔서 계속 상의 해가면서 진행을 했다"며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계기와 섭외과정을 밝혔다.
선미와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국 진출 당시의 비화부터 신곡 작업 과정까지, 전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의 관계임에도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이에 최PD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 "더할나위 없이 보기 좋았다. 아무래도 오랜시간 함께 해왔고 힘들었던 시간을 지내와서 그런지 서스럼 없고 스승과 제자지만 친남매 같기도 하고 그랬다"고 흐뭇해했다.
박진영은 종교 루머에 대해서도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해명.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마치 내가 어느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게 보도가 됐다. 나는 어느 조직이나 교회와도 관련이 없다"라며 "나는 아직도 종파가 없다. 그저 종교 스터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PD는 "저희하고 처음부터 조율하진 않았고 녹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셨다. 일단락 된 문제라고 생각했고 크게 이슈가 되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기사도 많이 되는 것 같고 시청자분들도 관심도 많으셨다.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서 이야기가 나와 방송에 편집을 안했던 것이고 크게 주목을 받게 될줄은 몰랐는데 시청자분들과 언론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 음원과 책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음에 있었던 얘기를 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영화 '오!문희' 배우특집으로 꾸며진다. 최PD는 "녹화 순조롭게 잘 됐고 영화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들이 있을 것 같다"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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