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권호 "23살부터 매달 연금 300만원 받아, 지금까지 최소 10억"(재개발)[결정적장면]
서유나입력 2020.08.14. 06:00
[뉴스엔 서유나 기자]
전 레슬링 국가대표 심권호가 지금까지 받은 연금에 대해 고백했다.
8월 13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 7회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 본인이 미팅 출연자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심권호는 자신의 메달 연금 액수를 매력으로 어필했다. '23살부터 지금까지 받은 메달 연금이 얼마일까'라는 프로필을 내세운 것. 이에 10억, 몇십억 액수가 언급되는 가운데 여자 출연자 오드리는 "근데 무슨 일을 하셨냐"고 질문해 민망한 웃음을 안겼다. 심권호는 "저도 그런 분들 많이 봐 괜찮다"고 반응했다.
심권호는 "상한제가 없었을 때 연금을 월 300이상을 받았다. 학생 때 부터 연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금까지 받은 연금만 최소 10억 원 이상이었다.
그리고 서포터로 나온 신진식 감독은 "월급보다 연금을 더 받았다. (거기에) 최근까지 공사 부장으로 근무했다. 연봉이 상당했다. 다 좋은데 여자만 없다"고 말을 더했다. 노후가 준비된 남자였다.
한편 심권호는 21세기 숫총각이라는 고백도 했다. 20년 동안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는 것. 심권호는 "어쩔 수가 없었다. 2000년 이후 만난 여자가 없었다. 2000년도에 잘 될 뻔한 사람이 있었는데 올림픽을 준비를 하느라고 레슬링에 집중하다 보니. 태릉이 들어가면 있어도 헤어질 판이다. 제가 여자하고 처음 호프집에 가서 대화한 게 23살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사진=E채널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