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9월 2일 오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 최근에 있었던 일때문은 아니고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게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부캐릭터 린다G로 활약했다. 이후 '놀면 뭐하니?' 환불 원정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본문 중 이효리가 언급한 최근에 있었던 일이란 최근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편에서 새로운 활동명에 대해 논의하던 중 '마오'를 언급한 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중국 1대 주석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댓글 테러를 일삼았다.
다음은 이효리 글 전문이다.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때문은 아니구요..(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네요^^.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볼께요~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와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 여러가지 힘든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고맙습니다~
(사진=이효리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왜 갑자기 안한다는 건지?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