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가수 김호중이 첫 정규앨범으로 50만 장이 넘는 초동(발매 첫 주 판매량) 기록을 세우며 트로트 가수로선 이례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30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집계에 따르면 김호중이 지난 23일 발매한 정규 1집 '우리가(家)'는 발매 후 1주일간 53만 2천여 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첫 정규앨범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것으로, 올해 발매된 남성 솔로 가수 앨범 중 초동 2위 기록이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가 발매 당일 4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김호중 앨범의 높은 판매고는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으로 형성된 트로트 팬덤의 강력한 '화력'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성악가 출신인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4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트로트계에 뛰어들었고 팬카페 회원이 8만 5천명을 넘어서는 등 막강한 팬덤을 자랑한다. 그는 이달 10일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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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30 18: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