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남편과 위험한 상태였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SKY 채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남성태 이혼 전문 변호사가 출연해 MC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성태 변호사는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로 업무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지난 번 녹화 때 남성태 변호사를 처음 뵙고 제가 명함을 살짝 받아갔다. 저희 바깥양반과 살짝 위험한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게 풀릴까 싶었는데, 지난주에 저희 집안 친척 어르신이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너무 비싸 보이는 화환이 영정사진 옆에 있는 거다. 대통령이 보내는 것 같은 고급화환에 누가 보냈나 했더니 우리 남편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또 마음이 녹았다. '뭐 그리 비싼걸 보냈냐' 했더니 '그래도 집안 어르신이 돌아가셨는데' 하더라. 거기서 또 마음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에게 상담 좀 받아보려고 명함을 받았었는데. 일단은 서랍에 넣어둬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